[스크랩] 세탁기용 천연물비누
이것은 분자량이 매우 작아서 피부를 통해서 흡수가 되면 그대로 몸에 축적이 되구요, 아토피나 주부습진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가루비누는 세탁기에 돌릴때 완전히 물에 덜 풀리면 그대로 옷에 남을 수도 있구요.
폐식용유는 그냥 하천으로 들어갈 경우 생태계의 심각한 오염원이 되지만 비누로 만들면 2시간만에 생분해가 된답니다.
1. 폐식용유을 500g 계량하여 70~80도 정도로 가열해 주세요.
2. 가성가리 107g을 계량하여 정제수 107g에 조금씩 녹여주세요. 반드시 정제수에 가성가리를 조금씩 넣어주세요.
3. 가열된 오일과 가성가리액을 섞어주세요. 사진과 같이 반투명한 붉은 색깔이 될거에요.
4. 블렌더로 트레이스를 내줍니다. 온도가 높기 때문에 cp비누 만들 때보다 트레이스가 빨리 날겁니다.
5. 블렌더 사용과 주걱으로 젓기를 반복하면 과트레이스가 납니다.
이 과정에서 페이스트가 빵처럼 부풀어 올라요(미리 큰 용기를 준비하세요). 놀라지 마시고 주걱으로 섞어주면서 좀더 진행시키면 끈적끈적한 젤화가 일어납니다.
만드는 조건에 따라 페이스트가 부풀지않고 바로 젤화가 될 수도 있어요.
6. 설탕 30g을 정제수 210g에 넣은 후 70-80도 정도로 가열하면서 녹여주세요.
7. 가열된 설탕용액을 페이스트에 넣으세요. 설탕용액은 PH의 안정도를 높여주고 피부보습력을 높혀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8. 주걱으로 잘게 으깨어주면 페이스트가 설탕용액을 흡수하여 끈적끈적한 페이스트가 완성됩니다.
9. 완성된 페이스트를 지퍼백에 넣고 밀봉해주세요.
물비누페이스트는 높은 온도에서 반응시키기 때문에 비누화가 대부분 진행되어 하루가 지나면 희석해서 바로 사용가능하지만, 좀더 순하고 사용감을 좋게 하기 위해 2주정도의 숙성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답니다. 특히 바디용이나 샴푸는 숙성기간이 길수록 사용감이 더 좋더라구요.
10. 하루 이상 지난 물비누페이스트를 희석해 줍니다. 이때 희석하는 방법은 중탕법과 비중탕법이 있어요. 저는 주로 비중탕법을 애용해요. 숙성된 적당량의 페이스트와 물을 1:1로 섞어서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면 다 녹을거에요. 좀더 빠른 사용을 원하시면 중탕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물비누의 적당한 PH는 7~9사이입니다. 측정해보니 7.5~8사이가 나왔네요.
만약 9이상이라면 구연산이나 레몬쥬스 등으로 PH를 낮춰주셔야 해요.
11. 10kg 용량의 세탁기로 보통양의 빨래를 하신다면 물비누를 종이컵으로 한컵정도(약100ml) 넣으시면 됩니다. 물비누타입이라 물에 잘 풀리고 거품도 잘나요. 세정력도 물론 좋지요. 흰옷은 더욱 희게 색깔옷은 더욱 선명하게...ㅎㅎ
페이스트상태에서는 보존기간이 길지만 희석하고나면 산패가 빨라질수 있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희석해 두지는 마세요^^
1. 오일량 : 폐식용유 500g
2. 가성가리양 : 500(폐식용유) x 0.195(폐식용유 비누화값) x 1.1(10%오버카운트) = 107g
3. 가성가리 희석용 정제수양 : 107g(가성가리양과 동일)
4. 설탕량 : 500(폐식용유) x 0.06 = 30g (오일총량의 6~9%)
5. 설탕 희석용 정제수 : 30 x 7 = 210g(설탕량의 6~10배)
일반적으로 cp비누 만들때에는 디스카운트를 해주지만, 물비누를 만들때에는 디스카운트를 하지 않고 정량을 넣거나 오버카운트를 해준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성가리의 순도는 대부분 90%에요. 이것을 이용하여 물비누를 만들 경우 10%의 오일이 반응하지 않고 남는다는거죠.
세탁기용세제로 사용할건데 반응하지 않고 남은 오일이 있으면 기름이 상층에 뜨기 때문에 10%오버카운트를 해서 오일을 모두 반응시켜줬어요.
샴푸를 만들때도 오일이 남아있으면 두피의 가려움을 유발할 수가 있어요.